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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Hana - Ocean tears

Kwon Hana - Ocean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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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tears - Hana Kwon, 2023

2.5d Matiere print on canvas, Hand-finished by artist
25 x 25 cm
Edition of 20 + 4AP + 1PP
Signed and numbered by artist
•Certificate of authenticity : Included (issued by BE_BLANK)
₩ 800,000 KRW (+ shipping, ships from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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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는 추억이 되겠지.

행복한 순간들은 마치 영원할 것 같았습니다.
내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도 내 곁에 영원히 머물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모든 것들은 전부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움에 눈물이 났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었고
지나가 버린 시간 앞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추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움에 흘린 눈물은 바다가 되었고
나는 그 바닷속 깊은 곳으로 가라앉았습니다.
눈을 감고 좋았던 순간들을 하나, 둘 떠올려 보았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모든 날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그 속에서 나는 행복했습니다.

잊혀지고 잊을까 두려웠지만
내가 기억하는 한 추억은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나는 사랑했던 모든 순간이 추억이 되어버린 뒤에야
비로소 그 시간들의 가치를 깨달았고
나는 이 모든 순간을 오랫동안 선명하게
기억하기 위해 추억을 그립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지친 날에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도록
나는 오늘도 추억의 힘으로 언젠가 또 하나의 추억이 될 오늘을 그립니다.

- 작가 노트 中

Happy moments always seem to last forever, and I used to believe that the people I loved would always be by my side. However, as time goes by, things changed and disappear, and all we are left with are memories. I've shed tears in longing for those happy moments, but I know that I can't turn the clock.

The tears shed in longing have made the sea. I found myself sinking deep in the sea, and as I closed my eyes, memories flooded back to me one by one. All the days I remember were dazzling and beautiful. I used to be afraid that my cherished moments would slip away from me, but I've come to realize that they will always be with me.

I find comfort in the memories I've created, and I hope that they can bring comfort to others as well. I draw a picture to capture all the precious moments, and I hope that this brings warmth and joy to someone's tired days.

Everyday I draw a today's moment that will become a cherished memory someday.

- From Hana Kwon’s artist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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